♣인비지빌러티(INVISIBILITY)
자신의 모습을 사라지게 하는 마법.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으며, 사라지는 것이 자신 혼자이거나, 일행 전원이 되기도 한다. 또한 사라지고 있는 시간도 특별히 정해져 있지는 않다.
주로 방어용으로서 사용되는 마법인데, 공격시에도 재미있는 사용법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상대의 뒤로 돌아 공격하는 것도 간단히 할 수 있다. 대개의 몬스터는 뒤에서의 공격에 약하기 때문에 상당한 해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소리에 의해 적을 알아채는 유형의 몬스터(예컨대 박쥐)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다.

♣안티매직(ANTI MAGIC)
실드가 무기 등의 공격을 막는 마법인 반면 이 앤티매직은 마법의 공격을 막는 마법이다. 마법을 막는다고 하여 모든 마법을 막을 수는 없다. 무기 등과의 조합형 마법이나 불, 얼음 등의 마법은 막을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막을 수 있는 것은 주로 슬립이나 참 등의 직접 상대에게 해를 주는 마법이다. 이 안티매직의 한 단계 위의 마법으로서 카운터 매직(COUNTER MAGIC)이 있다. 이걳은 상대가 던진 마법을 그대로 상대에게 돌려주는 마법이다.

♣더블(DOUBLE)
더블이란 이중(二重)이라는 의미. 요컨대 자신, 혹은 동료의 분신을 만들어 버리는 마법을 뜻한다. 분신을 만들었다 해도 그 분신이 언제까지나 존재해 있어서는 곤란해진다. 그 때문에 어느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분신은 소멸하게 되어 있다. 자신의 분신이므로 당연 행동방식도 동일하다.예상 외의 행동, 요컨대 자기편을 갑자기 습격하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이 마법은 적에게도 당연 효과가 있으므로 만약 잘못하여 적에게 걸려 들면 적의 분신이 나타나 둘이서 공격해 오게 된다. 이 마법의 한 단계 위에 클론(CLONE)이라는 마법이 있다. 더블이 일시적으로 분신을 만들어내는 마법이라 하면, 클론은 분신이 죽을 때까지 계속 존재하는 마법이다.클론의 행동 방식은 더블과 달리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다.

♣이스케이프(ESCAPE)
전쟁 중에 불리해진 상황에서 도망치려 할 때 사용하는 마법이다.
물론 마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도망칠 수는 있으나 성급히 도망치려 할 때에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 수가 있다. 자신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을 때에 이 마법을 사용하여 탈출하는 것이 현명한 사용법일 것이다.
그러나 텔레포메이션 마법과는 다르므로 이동 시 등에 사용해도 교과는 없다. 상대가 바로 코앞에 있을 때, 순간적으로 도망쳐 버리는 마법인 것이다.

♣고우 어웨이(GO_AWAY)
한국말로 번역한다면 ‘저리가!’라는 의미가 된다. 즉 몬스터를 쫓아내는 마법을 말하는 것이다. 턴 언데드(TURN UNDEAD)와 유사하지만, 이 마법은 보통의 몬스터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마법이므로 마음이 없는 불사의 몬스터에게는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 마법의 효과가 있는가의 여부는 상대 몬스터의 지능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 마법은 상대를 텔레포트 시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쫓아버리는 마법이다.

♣클라우드(CLOUD)
방어계의 마법인 클라우드는 상대를 연기에 휩싸이게 하는 마법이다. 요컨대 연기를 내어 상대의 시계를 완전 흐리게 하여 공격력을 떨어뜨리게 하는 것이다.
상대의 시계를 방해하다 보면 이쪽의 공격도 어렵게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것이 이 마법의 편리한 점이다. 이쪽 공격에는 영향이 없다. 이 마법의 응용된 형태로서, 자신들 주변에 연기를 나게 하여 몬스터의 공격이 적중하기 어렵게 만드는 마법도 있다. 위저드리의 딜토(DILTO), 마투(MATU)의 스펠은 이와 동일한 것이다.

언데드 매직, 카운터 매직은 상대가 마법을 사용했을 때에 대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이 마법은 상대의 마법 능력을 저하시키는 마법이다. 구체적으로는 이 마법을 사용함에 따라 상대의 매직포인트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데스(DEATH)
그 이름대로 죽음(死)을 가져오는 마법이다. 일반적으로는 데스 스펠이라 불리우며 그 효과는 절대적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약점이 있다. 한 마리의 몬스터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만약 복수의 몬스터에게 습격을 받았을 때, 이 마법을 사용해도 한 마리만 쓰러뜨릴 수 있고, 남은 몬스터에게는 호되게 당할 수가 있다.
그러나 만약 이 마법이 복수의 몬스터에게도 효과를 발휘하게 장치되었다면 게임의 재미는 절대적으로 저하되어 버릴 것이다.

♣패러라이즈(PARALYZE)
패러라이즈는 ‘마비되다’라는 의미이다. 독을 지닌 몬스터에게 상처를 입었을 때 자신의 몸이 마비되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그 반대가 되게 하는 것이 이 마법이다. 즉 이 마법을 몬스터에게 걸면 몬스터의 몸비 마비되어 버려, 공격, 마법 양쪽 모두 불능 상태가 되고 만다.
인간은 이 마법에 걸려도 다른 마법으로 치유할 수 있지만, 몬스터는 그렇게 되지 못한다. 마비된 몬스터는 마음대로 요리해도 좋다. 그러나 패러라이즈의 독을 지니고 있는 몬스터에게는 이 마법이 듣지 않는다. 독뱀이 자신의 독에 의해 죽지 않는 것과 같다.

♣디스럽트(DISRUPT)
'혼란시키는, 분영시키는‘ 의미의 디스럽트는 상대에게 심리적 혼란을 주어, 전투할 수 없게 만드는 마법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마법을 걺에 따라 상대를 그 장소에서 도망치게 하거나 내부 분열을 일으키게 하는 마법이다. 이 마법의 효과가 있는가의 여부는 몬스터의 지능 정도가 낮은 쪽이 걸리기 쉽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어떠한 반응을 나타내는가는 상대의 지능 정도와는 관계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