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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신화 5장 - "힌두교 신화의 이야기 : 수리아(Sūr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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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와 힌두 신화의 태양 또는 태양신.


베다 시대에는 다른 몇몇 신들도 태양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후기 힌두교에서는 이들 대부분이 하나의 신으로 통합되었다. 수리아는 비슈누·시바·샤크티, 그리고 가네샤와 같이 중세 5대 종파 중에 드는 한 종파에서 숭배 대상이 되었으며, 수리아에게 바친 많은 사원들이 인도 전역에서 발견된다. 수리아는 모든 힌두교도들이 즐겨 찾는 신이며, 정통 힌두교도들이 매일 황혼녘에 태양을 향해 가야트리만트라를 낭송하지만, 현대 힌두교에서 수리아를 최고신으로 섬기는 것은 작은 신도집단인 사우라파에 국한되어 있다.

신화에 의하면 수리아는 인류의 조상 마누, 죽음의 주재자 야마, 신들의 쌍둥이 의사인 아슈빈 형제, 〈마하바라타 Mahābhārata〉의 위대한 전사 카르나, 원숭이의 왕 수그리바 등의 아버지라고 한다. 고대 서사시 〈푸라나 Purāṇa〉에는 수리아가 자신의 광채를 다 발산하면 너무 밝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므로 그에게서 일부를 떼어내어 이것으로 신들의 무기를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어둠을 몰아내고, 병을 치료하며, 세계를 따뜻하게 하고 밝혀주는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그의 아내 우샤스(어떤 자료에서는 그의 어머니 또는 애인이라고도 함)는 여명을 신격화한 것이다.

조상(彫像)에서는 흔히 '북부' 의상 혹은 스키타이 복장을 하고 있다. 꼭 끼는 웃옷과 목이 긴 신을 신은 그의 모습에서 이란식 태양 숭배의 영향을 읽을 수 있다. 그는 7마리 말 혹은 7개의 머리를 가진 1마리 말이 끄는 전차를 타고 활짝 핀 연꽃을 들었으며 머리에 후광이 둘린 모습으로 흔히 묘사된다. 오리사 주 코나라크에 있는, 13세기에 지어진 수리아 데울라('태양 사원')는 수리아에게 봉정된 가장 화려한 사원 가운데 하나이다. 이 사원은 한때 흑탑(黑塔)이라고 불렸다. 이 사원의 전체 구조는 바퀴 달린 전차가 태양신을 태우고 힘차게 달리는 말들에게 이끌려 하늘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참조]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락지 기획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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