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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검 7장 - 크로스보우 (Crossbow) - ③
AD 樂지운영자  
♣십자궁의 장전
단순 목궁으로 프로드가 만들어지던 시절의 십자궁은 그냥 들고 활시위를 손으로 당겨서 걸거나, 좀 세다 싶으면 프로드를 두 발로 밟고 허리를 펴면서 활시위를 두 손으로 끌어당겨서 락에 거는 형태였다. 고대 시절부터 중세 중기까지 쭉 그러했다.
 

12세기 십자궁 등자가 등장한 이후 허리띠에 갈고리를 매달아서 갈고리를 시위에 걸고, 등자를 발로 밀면서 거는 방식이 등장한다. 벨트 앤 클로라고 칭한다. 장전 장치 중에서는 제일 원시적이지만 특수한 기계적 구조가 필요치 않으므로 어디서든 쉽게 마련할수 있어서 후대에 더 나은 방식이 등장해도 사라지지는 않는다.
13세기에는 코드 앤 풀리가 등장한다. 코드 앤 풀리는 허리띠에 끈을 달고, 끈의 반대편 끝에는 고리를 만들어서 십자궁 버트 뒤쪽에 건다. 끈 중간에는 갈고리 달린 도르래(풀리)가 있어서 이것을 시위에 걸고, 등자를 밟고 허리를 펴면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서 한결 쉽게 당길수 있었다.
12세기 십자궁 등자가 등장한 이후 허리띠에 갈고리를 매달아서 갈고리를 시위에 걸고, 등자를 발로 밀면서 거는 방식이 등장한다. 벨트 앤 클로라고 칭한다. 장전 장치 중에서는 제일 원시적이지만 특수한 기계적 구조가 필요치 않으므로 어디서든 쉽게 마련할수 있어서 후대에 더 나은 방식이 등장해도 사라지지는 않는다.
13세기에는 코드 앤 풀리가 등장한다. 코드 앤 풀리는 허리띠에 끈을 달고, 끈의 반대편 끝에는 고리를 만들어서 십자궁 버트 뒤쪽에 건다. 끈 중간에는 갈고리 달린 도르래(풀리)가 있어서 이것을 시위에 걸고, 등자를 밟고 허리를 펴면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서 한결 쉽게 당길수 있었다.

12세기 십자궁 등자가 등장한 이후 허리띠에 갈고리를 매달아서 갈고리를 시위에 걸고, 등자를 발로 밀면서 거는 방식이 등장한다. 벨트 앤 클로라고 칭한다. 장전 장치 중에서는 제일 원시적이지만 특수한 기계적 구조가 필요치 않으므로 어디서든 쉽게 마련할수 있어서 후대에 더 나은 방식이 등장해도 사라지지는 않는다.
13세기에는 코드 앤 풀리가 등장한다. 코드 앤 풀리는 허리띠에 끈을 달고, 끈의 반대편 끝에는 고리를 만들어서 십자궁 버트 뒤쪽에 건다. 끈 중간에는 갈고리 달린 도르래(풀리)가 있어서 이것을 시위에 걸고, 등자를 밟고 허리를 펴면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서 한결 쉽게 당길수 있었다.

♣윈들라스 장전
14세기에 등장하는 윈들러스는 십자궁 버트에 장착해서 감아주고 다 감으면 떼내어 사격하고 다시 장착해서 장전하고... 하면서 운용하는데, 갈고리가 달린 긴 끈을 이용해서 시위에 갈고리를 걸고 크랭크를 열라 돌려주면 윈들러스 원통이 끈을 감으면서 시위를 당긴다. 물론 윈들러스에는 역회전을 방지하는 래칫 구조가 있고. 윈들러스는 아주 강력한 활까지도 감아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너무 덩치가 크고 무거워서 수성/공성전이나 중보병 일부만이 운용했다. 제노바 십자궁병 같은 경우 1200 파운드의 장력으로 450야드까지 쿼렐을 날릴 정도로 강력했다고 한다.
위력이 크지 않은 경우 레버의 원리를 이용해 장전하는 장치가 있는데, 염소발 장치라고 부르는 풀 레버 방식은 서유럽에서 가장 애용했던 것이고 윕이라고 부르는 푸시 레버 구조는 동유럽에서 많이 썼다. 윕은 나무로 만들수 있고 구조도 간단하여 왠만한 목수라면 아무나 만들수 있을 정도였지만, 약간 힘이 더 든다. 염소발은 반면 수준있는 대장장이가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비싼 편이지만, 더 능률적이라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윕 방식보다 약간 강한 활에도 쓸 수 있었다. 게다가 장전 시간도 염소발이 약간 더 짧다. 서유럽의 십자궁을 쓰는 기병들은 거의 대개 염소발을 사용했는데, 다른 장전 방식들은 마상에서 장전하기 어렵거나 힘들었기 때문이다. 염소발은 14세기 중반부터 확인할 수 있고, 그 이전에 있었는지는 확신 수 없다.

14세기 후반에는 십자궁 버트 꽁무니에 붙은 나사핸들을 돌려서 거기에 연결된 끈을 감아서 당기는 방식이 있었다. 그림에서도 그리 흔히 보이는 방식은 아니고, 크레인퀸과도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흔치 않은 관계로 무시해도 될 정도.
15세기 말 경에는 크레인퀸이 유행한다. 랙 앤 피니언 구조를 이용하는 크레인퀸은 기존의 윈들러스보다 작고 가벼우면서 당기기도 쉬웠다. 다만 기어비율의 문제로 윈들러스보다도 장전속도는 느려 1분에 한발 발사하는 정도였다. 게다가 윈들러스에 비할 만큼 비싸다. 그래도 가볍고 마상에서도 이용할수 있어서 사냥꾼들이 많이들 애용했다. 군용으로 널리 사용됐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15~16세기 군사 기록에서 십자궁수를 크레인퀴너라고 부르기도 했다는 것을 보면, 많이 쓰지는 않았어도 십자궁의 명사수들이 가끔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레버식, 크레인퀸, 윈들러스는 활동 영역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어떤 하나가 다른 것을 완전 대체하지는 못하고, 등장 이래로 계속 공존했던 것으로 보인다. 레버식은 주로 가벼운 위력에 쓰며 보병과 기병이 주력 전투용으로 널리 사용했고, 크레인퀸은 중간 위력이며 사냥꾼이나 막스맨급 사수가 운용, 윈들러스는 수성/공성전용 대형에만 사용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염소발은 등장 이래로 가벼운 십자궁 용으로 꾸준히 애용되어서 군용으로 십자궁의 입지가 사라진 이후에도 스포츠용, 사냥용으로 계속 등장했을 정도다.
물론 가격 차이도 한몫 할 것이다. 벨트 앤 클로 방식은 10 펜스면 구할수 있고, 염소발은 25 펜스, 크레인퀸은 120 펜스, 윈들라스는 60 펜스의 가격대로 비교가 된다. 참고로 소형의 십자궁은 3~5 실링, 대형은 5~7, 종종 10 실링까지도 한다. (가격의 배경 시대를 잘 모르겠어서 완전한 비교는 아니지만, 당시에는 인플레가 심하지 않았으니까 어림짐작 정도는 될것 같다.)
비교지수로, 1 파운드 = 20 실링, 1 실링 = 12 페니. 14세기에 암소 한마리는 9 실링 5 펜스, 닭 2마리는 1 페니, 13세기에 짐말은 10~20 실링이었다. 12세기에 체인메일 한벌은 100 실링, 15세기에 도끼 한자루에 5 펜스, 14세기 기사의 1일 수입은 2 실링, 향사나 중장보병, 맨앳암즈는 1 실링, 궁수는 3 펜스, 숙련된 석공이 4 펜스, 숙련 목수가 3 펜스. 일반 잡부나 보조공은 숙련공의 절반에서 1/3 정도, 즉 1펜스에서 1.5펜스 정도를 하루에 번다고 볼 수 있다.

♣십자궁의 발사체 - 쿼럴, 혹은 볼트
활에서 쏘아날리는 발사체를 화살(arrow)라고 하고, 십자궁에서 쏘아날리는 것은 쿼럴(quarrel), 혹은 볼트(bolt)라고 한다. 쿼럴은 본디 사각형을 가리키는 프랑스어 carré에서 온 단어인데, 흔히 만드는 쿼럴 촉의 단면이 사각형이기 때문이었다.
화살과 쿼럴은 비행 매커니즘이 완전 다르다. 짧고 무거운 구조의 쿼럴은 쏘는 순간부터 속도에 관계없이 동일한 비율로 중력의 영향으로 낙하하므로, 단순히 돌맹이를 던지는 것이나 다름없는 탄도학적 성향을 가진다. 물론 나름 잘만든 쿼럴은 깃에 의해 회전을 한다. 화살처럼 물결치는 경향도 아예 없지는 않다. 하지만 쿼럴 화살대는 짧고 굵어서 물결치는 경향은 무시할 정도로 약하다. 게다가 짧다는 것의 문제 때문에 비행이 안정적이지 못한 경향이 생긴다. 종종 깃 없는 쿼렐을 쏘는 케이스도 찾아볼 수 있다.
화살은 화살대가 길고 탄력있어서 돌고래가 떠올랐다 내려갔다 하듯이 물고기가 퍼득거리듯이 상하좌우로 휘청거리며 날아가며, 화살깃에 의해 비행 안정을 위한 회전을 하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힘이 작용해서 화살은 날아가면서 뜨는 힘(사실상 중력에 끌려내려가는 것에 저항하는 힘)이 쿼럴에 비해 강하다. 그래서 같은 무게의 화살과 쿼럴을 같은 힘으로 날리면, 화살이 훨씬 더 멀리 날아간다. (물론 이것 외에도, 잘 만든 활은 윗쪽 몸이 아랫쪽 몸보다 약간 강해서 좀 더 뜨게 날리는 경향이 있는 점도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십자궁이 장궁보다 멀리 날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순전히 십자궁이 더 강한 장력으로 날리기 때문이지 항공역학적인 구조가 우수해서는 아니다.

♣전금속제 쿼럴
화살대가 길고, 비행중에 물결치면서 날아야 하는 활의 경우는 전금속제 화살이 거의 없다. 근거리에서 위력을 살려 사용할때는 그냥 무거운 화살만으로도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의외로 십자궁은 전금속제 볼트가 존재한다! 애초에 십자궁에서 쏘아날리는 탄체는 화살의 비행 매커니즘과는 전혀 다른, 짧고 굵은 것을 순수하게 힘으로 날리는 것이기 때문에 화살대까지 금속으로 만들어도 비행성능 저하 걱정은 안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전금속제 볼트를 아무데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16세기 경의 매우 강력한 장력을 가진 십자궁에서만 발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전금속제 볼트는 너무 무거워서 장력이 낮은 활로 쏘면 위력의 득보다 사거리와 명중의 실이 커서 성능을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현대에는 알루미늄이나 듀랄루민 같은 경금속으로 전체를 만든 쿼렐이 다수 있다.

♣십자궁에 대한 오해
십자궁이 활에 비해 배우기 쉽고 초보도 쉽게 명중률을 낼 수 있으며, 갑옷을 꿰뚫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중세 시대에 병사들에게 십자궁을 지급해서 기사를 쏴죽였다. 그때문에 십자궁 금지령이 내려질 정도였다...는 헛소문이 흔하다.
이 이야기는 두가지 잘못된 부분이 있는데, 우선 중세 시대에는 병사에게 무장을 지급한다는 개념이 없었다. 물론 군주가 만약을 대비해서 무기고를 비축하는 경우, 그리고 전투를 대비해서 대량으로 사들이는 경우는 흔히 있지만, 이 장비를 공짜로 나눠주는 경우는 자신의 가신 같은 측근에게만 해당하고, 그런 경우라 할지라도 일종의 초봉 개념으로 장비를 하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상 병사는 자기 초봉을 받아서 그 돈으로 무장을 사서 갖추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지급 장비라는 개념은 국민군 개념이 등장한 후에나 생기는 것으로, 심지어는 국민군 생기고 나서도 봉급에서 장비 값을 제하고 주는 일이 많았다.) 그 이외에는 특별한 재주가 있지 않는 한 자기 장비를 갖춰온 자만이 병사가 된다. 사실 장비를 갖춘다는것 자체가 훌륭한 병사가 될 자격이 있다는 말과 같았다. 그리고 당시 십자궁은 매우 비싼 물건이었다. 말단 병사에게 십자궁을 지급하여 기사를 저격하게 한다는 것은 전후가 뒤집힌 이야기로, 정 반대로 십자궁 같은 물건을 사서 쓸 정도로 부유한 자가 자기 십자궁을 장만하여 십자궁 전문병이 되어서 더 큰 돈을 받고 고용되는 형식이다. 이탈리아 제노바 노궁병이나 독일 십자궁병 같은 특히 십자궁에 재주가 있고 많이 운용하던 지역의 병사가 용병으로 고용되는 일이 흔했다.
정말 부유한 군주가 십자궁을 충분히 사서 가신들에게 하사하더라도, 보통 야전에서 운용하는 한발짜리, 쿼터급의 위력은 근거리에서 사슬을 뚫거나, 갑옷이 안가려주는 부분을 뚫는 식으로 쓴다면 모를까 기사의 방어구(방패+사슬, 혹은 판금갑옷)를 원거리에서 한방에 꿰뚫을 정도로 강력하기는 힘들다. 정말로 갑옷에도 위력적인 강한 활을 쓰려면 윈들라스나 크레인퀸 급의 장전도구를 쓰는 하프보우 이상의 강한 활몸이어야 하는데, 이런 물건은 지급하고 어쩌고 할만큼 가격이 싸지 않다. 정말로 십자궁에 전문화되고 자기 장비를 갖고있는 용병을 고용하는게 훨씬 나은 선택이다.

[참고]
en.wikipedia.org
science.howstuffworks.com
science.howstuffworks.com
forum.guns.ru
www.arrow.or.kr
The Crossbow by Sir Ralph Payne-Gallwey
Iolo's First Book of Crossbows by David R. Wat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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