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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장 - "마녀의 연회(witches' sabbath)"
AD 樂지운영자  
유럽 그리스도교 전승 가운데 마녀들을 둘러싼 다채롭고 재미나는 전설 중의 일부이다. 로만스 아풀레이우스나 페트로니우스 아르비터와 같은 고전 작가들의 잔치나 축제에 대한 언급에서 영감을 받기는 했으나 이 개념은 1400년 무렵 종교재판소가 마법을 세심히 탐구하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마련되었다. 천대받던 유대인의 일곱째 날을 가리키는 용어에서 유래한 이 연회는 1주일 가운데 어느 요일에나 열릴 수 있었지만 성모 마리아의 성스러운 날로 여겨졌던 토요일에는 거의 열리지 않았다.
 
연회에 마녀들이 몇 명이나 참석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여러 가지인데 마녀로 판명된 어떤 이는 1만 명이 모였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풍문에 의하면 마녀들은 공중을 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기름을 몸에 바르고 이 연회에 오거나 악마가 보낸 염소나 양, 개를 타고 온다.
유명한 장소로 독일 하르츠 산의 브로켄과 러시아 키예프 근처의 발드 산, 스웨덴의 블로쿨라, 프랑스 오베르녜의 데파르트망 뒤 퓌드돔이 있다. 흔히 모였던 날짜는 오월제 전야(4월 30일)와 모든 성인의 축일 전야(10월 31일)이며 전통적인 드루이드 축제와 겨울(2월 2일), 봄(6월 23일), 여름(8월 1일), 가을(12월 21일)의 계절축제에도 모였다. 종교재판소의 판사들에 의하면 잔치에서는 악마가 시키는 대로 그 꼬리 아래에 입을 맞추고 춤추고 향응을 베풀고 난잡한 성행위를 하는 일들이 벌어졌다고 한다.

[참조]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락지 기획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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