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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7장 - "이슬람의 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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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니(jinnῑ)
(영)genie. 복수형은 jinn.
아랍 신화에서 천사와 악마보다 아래 수준인 초자연적인 정령.
굴(ghūl:변신을 잘하는 믿을 수 없는 정령)·이프리트(⁽ilfrῑt:사악한 악마정령)·실라(si⁽lā:믿을 수 없는 정령) 등이 진니 계급에 속한다. 불꽃이나 공기로 존재하는 진니는 인간이나 동물의 모습을 취할 수 있고 돌·나무·폐허 등 모든 물체에 살고 있으며 지하, 공중, 불 속에 있다고 한다. 그들은 인간의 몸을 갖추려는 욕구를 지니고 있으며 심지어 죽을 수도 있지만, 모든 신체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롭다. 진니는 그들에게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해를 입히는 인간들에게 벌주기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많은 질병과 사고가 그들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그러나 적절한 마술적 수단을 아는 사람은 진니의 피해를 입지 않을 수도 있다. 진니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널리 퍼져 있던 초기 아라비아에서는 그들이 시인과 예언자에게 영감을 준다고 생각되었다. 마호메트조차 처음에는 그의 계시가 진니의 짓이 아닌가 두려워했다고 한다. 그들의 존재는 공식적인 이슬람교에서도 인정되었는데, 그들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궁극적인 구원이나 저주를 받는 것으로 상정되었다. 특별히 마술과 관련해 북아프리카·이집트·시리아·페르시아·터키 등의 민담에 자주 등장했으며 대중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천일야화〉이다.
 
♣굴(ghoul)
(아)ghūl.
민간전승에서 무덤이나 그밖의 버려진 장소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귀신.
고대 아라비아 민담에 의하면, 굴은 진(jinn:정령들) 중에서도 악령에 속하며 이슬람교의 어둠의 왕자인 이블리스의 자손이다. 자신의 형체를 계속 바꿀 수 있지만, 항상 변하지 않는 표지인 나귀의 발굽을 보면 알아챌 수 있다고 한다.
고대인들은 굴을 여성으로 생각했으므로 실라와 자주 혼동했다. 실라는 정령으로서 마녀의 일종이나, 형체를 바꿀 수가 없었다. 굴은 사막에 살면서 매혹적인 여성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여행자들을 유혹하여, 거기에 넘어가는 사람들을 잡아먹었다. 굴을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단번에 쳐죽이는 것이었다. 만약 쓰러진 굴을 2번째 때리면 다시 살아난다고 믿었다.
베두인 사람들의 상상 속에 생생히 살아 있는 굴은 이슬람교 이전 아랍 시가(詩歌)에 나타나는데, 특히 타아바타 샤란(Ta⁽abbata Sharran)에 나오는 이야기가 유명하다. 북아프리카에서 굴은 이미 귀신과 환상적인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풍부했던 베르베르 민담에 쉽사리 동화되었다. 현대 아랍인들은 '굴'이란 단어를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이나 식인종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는데, 특히 말 안 듣는 어린이들을 겁줄 때 자주 사용한다. 영국 전설 속에도 들어와 시체나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무덤귀신으로 여겨졌다. 서구에서 굴은 특정한 형상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남자도 여자도 아니고… 짐승도 사람도 아닌"(애드거 앨런 포의 묘사) 존재로 묘사되어 있다. 이들은 변장을 할 수 있고 개나 토끼를 타고 다니며, 밤에 불을 질러 한적한 길을 가는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프리트(⁽ifrῑt)
이슬람 신화에서 천사와 악마보다 아래 수준인 진(jinn) 계급에 속하는 지하의 영(靈).
힘이 세고 교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프리트는 거대한 날개가 달린 연기로 된 존재로, 남성뿐 아니라 여성(이프리타)도 있으며, 땅속에 살며 폐허에 자주 모여든다. 고대 아랍 부족사회의 형태에 병행하여 왕·부족·씨족으로 구조화된 사회를 이루며, 일반적으로 자기들끼리 결혼하지만 인간과 결혼할 수도 있다. 힘으로는 그들을 이길 수 없지만, 마술을 써서 죽이거나 생포해 노예로 부릴 수 있었다고 한다. 진과 마찬가지로 신자일 수도 있고 비신자일 수도 있으며,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사악하고 무정한 존재로 묘사되었다. 코란이나 하디스(마호메트의 말·행동·찬양을 실제로 목격해 적은 기록)에 드물게 나오는 이프리트라는 말은 항상 '진의 이프리트'라는 구(句)로 나오며 이것은 '반항적인'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난폭하고 반항적인 존재를 통칭하는 말로 쓰였지만, 땅 밑 정령들의 혼란한 세계에서 그들 각각을 엄밀히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프리트라는 말은 마찬가지로 사악하고 반항적인 악마 마리드와 거의 구분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샤이탄(shaitan)
(아)shaytān. sheitan이라고도 씀.
이슬람 신화에서 믿음이 없는 진(jinn:정령)의 일종.
또한 흉악한 행위를 저지른 악마 이블리스의 이름이기도 하다.
아랍 작가 알 자히즈에 의해 윤곽이 그려진 사악한 진의 분류에서는 단지 믿음이 없는 진으로 간주된다. 민속학에서 그것들은 발에 항상 발굽을 달고 있지만, 남자든 여자든 인간의 형상을 취할 수 있는 예외적인 추한 피조물로 묘사된다. 그들은 배설물을 먹고 질병을 무기로 삼으며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산다고 한다. 인도와 시리아의 샤이탄들은 그들의 등급 중 가장 강한 등급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샤이탄의 정확한 특성을 결정짓기는 어렵다. 역사적으로 이슬람 발생 이전의 아랍인들 사이에서 샤이탄들은 점쟁이들과 시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마법사 또는 그리스의 악마 역할을 했다. 솔로몬의 이야기에서는 특별히 총명한 진으로 보일 뿐이다. 그러나 〈코란〉에서는 분명히 유대인의 전설에서 빌려온 악마의 역할을 한다. 샤이탄은 반드시 사악하지는 않지만 아랍어로 앗 샤이탄이라 불리는 악마 이블리스에 의해 명령을 받는 무리에 속한다. 이블리스와 샤이탄들은 사람의 귀에다 대고 사악한 생각을 부추기지만 인간을 압도하는 실제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샤이탄들은 혈관 속을 흐르는 피처럼 인간과 매우 가까우나 인간을 유혹할 수 있을 뿐이며, 유혹이 성공할지 어떨지는 각자의 재간에 달려 있다고 한다.

[참조]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락지 기획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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