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주르베다>는 제사의식과 관련된 상히따(Sa?hitaa, 결집서)이다. 제사의식을 주도적으로 집전하는 아드바르유(Adhvaryu)사제가 여러 종류의 제사의식에 사용하는 만뜨라(Mantra, 찬가)를 제사의식의 순서에 따라 결집한 것이다. 그래서 이 상히따(결집서)를 아드바르유 베다라고 부르기도 한다. <야주르베다>의 이름의 유래를 보면 <야주르베다>에는 부분적으로 산문이 있는데 이 부분을 야주스(yajus)라고 부르고 여기에서 <야주르베다>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한다.
제사의식의 방식과 중요성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많은 파가 있었고 파(Shaakhaa)에 따라 <야주르베다>의 본도 많았다. 빠딴잘리(Patanjali, 기원전 150)는 <야주르베다>가 106개의 본이 있다고 했는데 고대에 이 파는 모두 101개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다섯 개의 본만이 알려져 있다. 크게 나누면 2개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끄리슈나(직역하면 검은 또는 진한 잉크 빛이라는 뜻)<야주르베다>이고 다른 하나는 슈끌라(Shukla, 직역하면 흰 이라는 뜻)<야주르베다>이다.
1. 끄리슈나<야주르베다>에는 아래와 같이 네 본이 있다. (1) 까타끄 상히따 (2) 까삐슈탈 상히따 (3) 마이뜨라야니야 상히따 (4) 땟띠리야 상히따(가장 유명) 이 본들은 남부 인도에 더 많이 알려졌다, 만뜨라 즉 찬가와 함께 제사의 법을 설명하고 거기에 관해 견해를 모아놓은 것으로 상히따(결집서)와 브라흐마나(Brahmanas, 梵書)와 혼합형태이다. 끄리슈나 여주르베다 상히따가 나오게 이유는 아마도 발음되는 만뜨라와 진행 중인 제사 행위와의 관련성에 관한 호기심 때문이라고 본다. 끄리슈나 <야주르베다>가 슈끌라 <야주르베다>보다 더 오래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2. 슈끌라(Shukla)야주르베다에는 한 본이 남아 있다. 와자스네이 상히따(두 파가 있다) -깐바파 마댠디니여파 단지 만뜨라(찬가)와 제사의식에 관련된 수뜨라(Sutra, 經)만 결집되어 있다. 끄리슈나 <야주르베다>처럼 제사의식에 관한 설명한 브라흐마나의 부분이 없다. 와자스네이 결집서의 내용분석으로 야주르베다의 원래 모습을 추정할 수 있다. 이 결집서는 모두 40장(아댜야이, Adhyya)으로 되어 있는데 마지막 22 장은 나중의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 25장에 중요한 제사의식과 관련된 만뜨라들이 결집되어 있다.
1-2장 : 검은 보름(14일)의 마지막 날 행하는 제사와 조상을 위한 제사에 쓰이는 만뜨라 3장 : 매일 행하는 불의 숭배를 위한 만뜨라, 이것을 아그니호뜨라(Agnihotra, 불에 제물을 던지는 것)라고도 한다. 4-8장 : 일반적으로 소마(Soma)제사의식과 그것과 관련된 동물희생 제사의식을 위한 만뜨라들이 있다. 소마제사의식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하루에 끝나는 에까흐이고 다른 것은 며칠 계속되는 사뜨라(Satra)이다. 9-10장 : 와즈뻬이(7개의 슈로우뜨(Shrauta)제사 중에서 다섯 번째)와 라자수여(왕이 황제의 칭호로 불려질 수 있는 권리를 얻으려고 행하는 제사)와 관련된 만뜨라들 11-13장 : 일년 내내 계속되는 불을 피울 때 하는 만뜨라와 제사의 경들, 불을 놓는 제단은 불과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일만 팔백 개의 벽돌로 만들고 그 모양은 한 날개를 펴고 있는 새와 같다 14-21장 : 소우뜨라마니(인드라신을 기쁘게 하려고 행하는 제사)를 위한 기도문들이 있다. 이 잔치(Utsava)에는 소마(神酒) 대신 수라(Sur, 술)가 있고 인드라신, 사라스와띠신, 아슈빈(Ashvin)에게 선물을 하고 성공을 원하는 사제들, 승리를 원하는 무사계급, 부를 원하는 상인들, 나라에서 추방당한 왕에게 이 제사의식을 행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16장은 루드라(Rudr)장이라고도 하는데 이 장에는 루드라의 다양한 모습에 경배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22-25장 : 아슈버메드(Ashvamedha)제사에 관한 기도문이 들어 있다. 이 제사는 위대한 황제만이 행할 수 있다. 26-35장은 킬(Khila) 즉 부록이라고 부르는데 그 내용을 보면 26-29장 : 앞의 기도문의 목록들 30장 : 뿌루샤메드(Puruamedha, 사람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에 제물이 된 사람들의 명단 31장 : 뿌루샤제사를 서술하고 있다. 뿌루샤메드는 신비스런 원리를 상징하고 있는 것이지 실제로 사람을 제물고 드린 것 같지는 않다. 그 이유는 뿌루샤메드를 우빠니샤드라고 부르는데 그 뜻은 신비스런 원리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32장 : 우빠니샤드처럼 창조자 브라자빠띠를 브라흐만(Brahman) 그리고 뿌루샤와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32-34장 : 사르바메드(Sarvamedha, 10일 동안 하는 소마제사)제사를 위한 기도문들, 34장에 있는 몇 만뜨라를 쉬브상깔뽀빠니샤드(Shivasankalpopaniad)라고 부른다. 35장 : 장의(葬儀)와 관련된 만뜨라들로 리그베다에서 가져왔다. 36-39장 : 태양의식과 관련된 기도문들 40장 : 이 장은 앞의 39장과는 달리 철학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중요하다. 여기에서 신을 세상을 만든 자라고 함, 이 장이 약간 변화되어 유명한 이샤와스요바니샤드가 된다.
뒷부분의 장들은 후에 첨가된 것으로 추정한다. 그 이유는 상징적이고 신비한 것으로 본래의 <야주르베다>의 성격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끄리슈나 <야주르베다>는 운문과 산문으로 되어 있고 산문은 간결하고 직설적이다. 끄리슈나 <야주르베다>의 산문에서 브라흐마나(범서)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야주르베다>는 문학적인 관점보다는 종교의례의 관점에서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제사의식에 사용되기 때문에 야주르베다는 다른 상히따보다 훨씬 인기가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베다 주석가들은 <야주르베다>의 주석을 쓰는 것을 그들의 첫 번째 의무로 알고 있다고 한다.
[참조]
religionfacts.com
sbtvf.org/vedas
veda.wikidot.com/hinduism
en.wikipedia.org/wiki/Samaveda
www.sacred-texts.com/hin/sv.htm(사바베다 찬송가) |